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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주차 임산부의 하루 오늘은 36주2일 봉봉이가 오기전에 해야할 일이 많아서 마음이 바쁘다. 낮에 엄마네 가서 점심을 먹고 광교에 바구니카시트를 받으러 간 남편이 나를 픽업해서 집으로 복귀! 세탁기 청소가 생각보다 늦어질 것 같아서 봉봉이 손수건들을 손빨래 하려고했는데 세탁기로 빨래할 것을 권장한다고 한다. 그래서 빨래 건조대만 알콜스왑으로 싹 닦고 선물받은 것들을 정리하면서 빨래해야 할 것들을 따로 빼놓고 어른 옷장정리에 돌입한다. 옷 방이랑 책상 방 배치를 어떻게 바꿔야될지 아직 손을 못대고 있어서 일단 버릴 옷부터 정리하고 옷장을 가볍게 만드는 것부터 시작! 세상에 😳 우리집에는 무릎담요용 담요가 몇개나 있었고 생전 처음보는 목도리에 존재조차 까먹고 있던 남편 티셔츠도 나타났다. 조리원에 가져갈 내 수유나시, 수유브라 .. 2021. 10. 17.
삼정하누 본점 내돈내산 솔직후기 (수요미식회 안심편) 지난 9월의 어느 금요일 남편이 사무실을 삼성동으로 옮기게 되면서 삼성동 근처 소고기를 뿌시러 가게 되었다. 이번에 간 집은 수요미식회 안심 편에 나온 삼정하누 본점 신동엽의 인생 안심 집이랑 같이 남편이 가고싶어 했던 목록 중 있는 것 같았다. 언주역에서 차병원 뒤쪽 골목으로 조금 걸어가면 1층에 보인다. 카운터 옆에 원산지 표기가 붙어있다. 구이용 소고기는 당연히 한우 투뿔! 아래는 메뉴판 기본 상차림은 반찬 4가지와 동치미 그리고 고기 찍어먹을 소스 3가지가 나온다. 첫 고기는 샤토 브리앙!! 두툼한 안심이 한 덩이 나오고 직원 분이 테이블 옆에서 프로페셔널한 검은 장갑을 끼고 구워주신다 👍 우리의 고기 옆에 같이 구워지고 있는 것들은 무, 버섯, 브로콜리 3형제 나는 구운 무가 신선하기도 하고 고.. 2021. 10. 4.
홍은/홍제 맛집에서 충동 치맥하기 🤣 (feat. 펀비어킹) 지지난 주말 하루종일 집에 있다가 몸을 좀 움직여야겠다 싶어서 남편을 꼬셔서 산책을 나갔다. 늘 가는 코스로 산책을 하다가 산책의 후반부에 접어들었을 때!!! 남편의 눈에 든 집이 있었으니… 남편이 외쳤다. “치맥?” 나는 답했다. “고” 소화시키러 산책을 나온 우리는 그렇게 치맥을 하게 되었다. 퇴근길이나 주말 저녁 시간대에 지나다보면 코로나고 뭐고 문을 활짝 열어놓은 항상 치맥하는 사람들이 있는 집이 있다. 언젠간 꼭 가봐야지 늘 생각은 했었지만 이집 이름이 펀비어킹 인 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 대학가 호프집처럼 생긴 이곳은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가 심하지 않을 때는 항상 사람들로 북적여 보였다. 남편이랑 내가 둘다 호감이라고 생각하는 성훈이 모델이었네 ㅎㅎㅎ 2021년 9월 19일자 메뉴는 대충 이.. 2021. 10. 1.
의정부 평양면옥 나들이 😆 지지난주 토요일 오전에 산후조리원에서 산전마사지를 받고 점심 메뉴를 고민하다가 남편의 아이디어로 의정부 평양면옥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산후조리원이 충정로역 근처에 있어서 항상 점심시간이 되면 옐로우보울(Yellow Bowl)을 고민하게되는데 이 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조금 멀리 드라이브를 갔다! 😁 의정부 평양면옥은 단독건물을 쓰고있고 네비를 찍고 가면 간판이 바로 보여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원래 의정부 본점밖에 없었는데 신세계에서 평양면옥에 엄청 공을 들여서 스타필드 하남점에 하나 더 생겼다고 들었다. 하지만 역시 본점이지!! 건물 바로 앞에 전용 주차장도 아주 넓어서 주말에는 꽉 차긴 하지만 남편이랑 몇년동안 n번 갔는데 자리가 없어서 다른 곳에 댄 적은 없었다. 전에는 일요일이 차도 안막히고 .. 2021. 9. 30.